서사
레아는 과거 시드니와 함께 글래스고 의과대학을 함께 다녔으며, 어느 정도 친분을 쌓고 지냈던 가까운 선후배관계였다. 시드니와 달리 본인의 의지로 인해 대학에 진학한 것으로 보인다. 레아 본인의 꿈에 대한 확고한 신념이 있었다고. 대학을 다니며 아인트호벤 고아원에 봉사활동도 꾸준히 나갔는데, 그러다 고아원에 우유 배달을 온 티모시와도 우연히 알게 되어 친분을 쌓아나갔다고 한다.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능력으로 우유를 데워 준다거나 아이들과 대화를 나누는 티모시의 모습을 보고 레아는 그에 대한 호감이 생겼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영문을 모를 갑작스런 고아원의 화재로 인해 전소된 잔해에 깔려 왼쪽 다리에 큰 화상을 입고 목숨만 겨우 건진 채 살아남는다. 다친 다리를 치료하기 위해 전국 방방곳곳 알아보고 다녔으나, 일반적인 화상이 아닌 초능력으로 발달된 불로 인한 화상이라며 병원의 평범한 치료로는 완치가 불가능했다. 그나마 도움이 될 법한 치료 능력자는 부재하여 화상을 입은 자리는 점점 곪아갔고 결국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 대학은 어떻게든 졸업하였으나, 한쪽 다리를 잃고 난 후 자신이 원하는대로 무언가를 할 수 없다는 큰 절망감에 빠져 자신의 오랜 꿈도 놓게 된다. 시드니는 물론 동기들을 포함하여 가족들까지, 모든 인연과 손절하며 꽤 오랜 시간을 방황하며 살았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자신의 다리를 고치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치료 방법을 찾으러 다녔다고 한다. 자신이 만든 나무 의족을 짚으며 여러 곳을 돌아다닌 결과 안타리우스라는 곳에 가면 자신의 다리를 고칠 수 있을 거라는 소식을 듣게 된다. 그 소문을 따라 나가게 된 광장에서 우연히 안타리우스를 전도 중인 시드니를 만나게 된다. 과거의 레아가 알고 있던 것과 다른 그녀의 모습에 이질감을 느끼면서도, 묘한 반가움에 멀리서 가만히 지켜보고만 있는다. 그때 자신을 지켜보는 시선을 느낀 시드니는 멀리서 자신을 바라보는 레아를 발견하곤 다가가 오랜만이라며 인사를 전한다. 어떻게 지냈냐는 등 의례적인 안부와 함께, 레아의 한쪽 다리가 없는 것을 발견한 시드니는 그녀에게 어떻게 된 일이냐며 묻는다. 그 당시 다니던 고아원에서 화재가 났고, 그 화재로 인해 부상을 입고 결국 다리를 절단하게 되었단 사실까지 이야기하자 시드니의 얼굴에선 묘한 미소가 피어난다. '너 아직 모르는 게 많구나?'라며 시드니는 레아가 애써 부정하고 있던 고아원 화재의 진실을 이야기한다. 화재가 난 이유는 불 능력자의 폭주로 인한 거라고 하지 않았냐, 그때 그 고아원에 오던 건 티모시밖에 없지 않았냐는 등. 은글슬쩍 티모시의 이야기를 흘리곤 다음에 보자며 자리를 뜬다.
티모시가 자신에게 보였던 호의와 애정어린 행동들, 자신의 꿈을 지지해 주던 따뜻한 마음. 이와 반대로 자신의 꿈을 접을 수밖에 없게 만든 사고의 범인이 그라는 사실까지. 어쩌면 모든 사실을 알고 있었음에도 티모시에게 가지고 있던 감정 탓에 진실을 외면하고 있던 레아는, 시드니의 이야기를 발화점으로 티모시에 대한 감정이 점점 복잡해지기 시작한다. 하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더 자세한 전말을 알아야겠다는 생각이 든 레아는 시드니를 다시 만나기 위해 광장으로 향한다. 그날도 역시 전도를 위해 광장에 나와 있던 시드니는 자신을 찾아온 레아를 발견한다. 어쩐지 자신을 조금은 신뢰하는 듯한 레아의 모습에 본격적으로 안타리우스에 대한 이야기를 꺼낸다. 자신과 함께 안타리으스로 가면 다시 걸을 수 있게 도와 주겠다, 네가 원했던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 주겠다 등. 어느 곳도 의지할 곳이 없던 레아에게 친숙한 얼굴과 다시 걸을 수 있을 거라는 이야기, 그리고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꿈을 다시 펼칠 수 있게 해 준다는 이야기는 꽤 솔깃한 제안이었다. 며칠 몇 날을 고민하던 레아는 결국 안타리우스에 입단하게 되고, 그곳에서 실제 다리와 비슷한 새 의족을 받아 다시 걸음을 걸을 수 있게 된다. 그 뿐만 아니라 안타리우스의 연구에도 참여 할 수 있게 되자, 레아 자신이 원하던 꿈을 다시 이룰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착각에 빠져 안타리우스에 깊이 빠지게 된다.
자신을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었다고 생각하게 된 시드니에게는 숭배의 감정을 가지게 되었고, 티모시에게는 끝내 애증의 감정을 가지게 된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그에 대한 원망과 과거에 느꼈던 연정의 마음이 동시에 들자 레아는 계속 혼란스러움을 느낀다. 하지만 계속되는 시드니의 세뇌로 인해 현재 애정보단 증오에 대한 감정이 더 크게 남아 있으나, 아직 완전한 진실을 알지 못했다며 그에 대한 일말의 희망을 가지고 그를 찾아다니고 있다고 한다.
레아 -> 시드니: 완벽한 믿음, 숭배.
레아 -> 티모시: 자신을 무너지게 만든 원인의 대상에 대한 증오와 동시에, 과거의 행복했던 기억을 동시에 가지고 있기에 완전히 마음을 접지 못하는 상태.
프로필
코 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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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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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 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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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리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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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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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아 윈터스(Leah Wi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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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 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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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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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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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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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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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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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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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5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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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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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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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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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6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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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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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7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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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 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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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능력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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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
최근 안타리우스에 소속된 새 연구원으로, 눈에 띌 정도의 큰 성과를 가져왔다거나 하진 않지만 어느 정도의 실적을 해내 안타리우스 내에서도 주의 깊게 보고 있는 듯하다. 과거 시드니와 함께 다니던 글래스고 대학에서 과대를 할 정도로 밝고 활발한 성격을 가졌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 안타리우스에 입단한 후 성격이 정반대로 변한 것 같다. 안타리우스에서 새로운 다리를 얻게 된 후 연구를 핑계로 밖에서 누군가를 찾고 있는 것 같은데, 지하연합의 팀 울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여 현재 주요 관심 대상에 놓여 있다.
능력
비능력자, 허나 현재 안타리우스 연구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성격
과거에는 밝고 활발한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가졌었다고 한다. 친분을 막론하고 모두에게 친절하며, 먼저 살갑게 다가갔던 편이라고. 또한 자신의 꿈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가지고 있었는데, 한편으로는 약간의 강박감도 가지고 있었다고 한다. 안타리우스 입단 후 과거와 달리 차분하고 조용해진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과 거리를 가지고 지내는 것으로 보인다. 가끔 어느 상황에서는 예전처럼 살갑게 대하는 것 같은데, 이것도 필요에 의한 관계에서만 그러는 것 같다. 자신의 상처에 대한 큰 트라우마를 가지고 있으며, 이 때문인지 사소한 자극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인다. 본인 딴에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안타리우스에 대한 더 큰 신앙심을 가졌다고.
관계
사고 이후 부모님, 친언니와도 연을 끊은 것으로 보인다. 그 외 관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아 알려진 것이 없으나, 시드니를 따라 입단한 것을 보아 과거 그녀와 연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가끔 그녀와의 대화에서 팀 울프에 대한 언급도 되는 것으로 보아 시드니, 팀과 과거에 모종의 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관련사건파일
NO. 87464554, ㅇㅇㅇㅇ의 인터뷰(글래스고 의대생, 비능력자)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스카우트 리포트
요기라즈 | 지하연합의 스카우터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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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노 올랑 | 헬리오스의 스카우팅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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